"제2공항 제주도 정책 방향 분명히 해야"

제주방송 신윤경 2022. 11. 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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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정질문에서는 제2공항과 관련한 도정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 찬성과 반대 입장이 팽팽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제주자치도의 정책 방향이 분명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한 상황에서 관련한 다양한 질의가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가운데 제주자치도의 갈등 관리 책임이 다시 한번 도정질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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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도정질문에서는 제2공항과 관련한 도정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 찬성과 반대 입장이 팽팽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제주자치도의 정책 방향이 분명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사흘째 도정질문에서도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입장이 화두가 됐습니다.

국민의힘 현기종 도의원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의 입장이 행정 활동과 어긋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2공항 배후도시 조성 계획이 최상위 공간계획인 도시기본 계획에 포함됐는데 오 지사의 행보는 다르다는 겁니다.

지역구인 성산읍민들이 지쳐있다며 사업 추진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 했습니다.

현기종/국민의힘 도의원
"(성산읍민들이) 많은 제약을 받으면서 기다려 왔지만 아직까지 결정이 안되고 있는 것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제발 이제는 결론 내려달라. 이게 가장 힘든 겁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국토교통부가 주무부처이기 때문에 주무부처가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답답한 면도 있고 부족한 면도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도의원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열람만 가능하도록 한 건 도민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집단 지성을 발휘하겠다고 한 오영훈 지사에게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습니다.

양영식/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도와 도민을 무시한채 (국토부가) 감행 추진했을 때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뭐가 있습니까?"

오 지사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환경부에서 채택되고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제주자치도의 의견을 들을 때 도민의 뜻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항공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하기 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듣게 돼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집단 지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한 상황에서 관련한 다양한 질의가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가운데 제주자치도의 갈등 관리 책임이 다시 한번 도정질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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