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 감독, "아반도, 자신감 가졌으면 한다" … 이상범 DB 감독, "이날 경기처럼 리바운드 지켜야"

방성진 2022. 11. 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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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가 이날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김상식 KGC 감독)"앞으로도 이날 경기처럼 해야 한다" (이상범 DB 감독)안양 KGC가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해 80-78로 이겼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후 "선발 명단에 오른 아반도가 좋은 활약을 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연패했던 경기와 비슷한 경기 양상이었다. 따라잡히고 벌리길 반복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더 강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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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가 이날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김상식 KGC 감독)
"앞으로도 이날 경기처럼 해야 한다" (이상범 DB 감독)

안양 KGC가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해 80-78로 이겼다. 시즌 전적 9승 3패로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초접전이었다. KGC가 달아나려 하면 DB의 추격을 받았다. 결국, 4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KGC 선수들의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은 더 강했다.

렌즈 아반도(188cm, F)가 30분 20초 동안 20점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6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1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켰다. 오세근(200cm, C)도 29분 17초를 뛰며 20점 6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후 “선발 명단에 오른 아반도가 좋은 활약을 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연패했던 경기와 비슷한 경기 양상이었다. 따라잡히고 벌리길 반복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더 강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에 DB의 투맨 게임을 상대하는 수비를 바꿨다. 전반까지는 강하게 한 번만 체크하기로 약속했다. 그랬더니, 미드-레인지 점퍼로 공략하더라. 두 번 체크하는 것으로 바꿨다.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은 늘 아반도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하던 농구를 하라'고 말한다.

"아반도에게 항상 하는 말이다. '네 농구를 하라'고 했다. 필리핀에서 잘하던 대로,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다. 아반도를 위한 패턴도 부여했다. 이날을 계기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며 기뻐했다.

한편, 배병준(188cm, G)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김상식 감독은 "배병준은 조금 무리했다. 그래서 아반도를 선발 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계속 연전이다. 이동 거리도 길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신경 쓰겠다. 원주에 아반도와 고찬혁을 함께 데려왔다. LG전까지는 배병준이 쉴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펠맨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강했다. 궂은일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승부처에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한 부분을 칭찬했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DB는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6승 5패.

두경민(184cm, G)이 26분 54초 출전해 18점 2리바운드 3스틸로 추격의 선봉에 섰다.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는 27분 8초 동안 14점 14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인웅(190cm, F)은 4쿼터 막판 허슬 플레이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이상범 DB 감독이 경기 후 “열심히 잘했다. 잘 쫓아갔다.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초반에 상대에게 50점을 준 것은 문제다. 수비에서 정립이 되지 않았다. 후반에는 수비가 정리돼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도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리바운드 우세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쫓아갈 수 있는 서너 번의 기회에서 슛이 하나만 터졌으면 이겼을 것이다"면서도 "시즌 끝까지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고, 투지를 보여야 승리할 수 있다. 공격적인 부분은 선수들에게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허슬 플레이나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슛이 안 터져서 고비를 넘기지 못한 부분은 다음에 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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