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맥주 못 마신다

이세현 기자 2022. 11. 18. 21: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당국, 음주 원칙 금지
시내 팬 구역·호텔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음주 허용
〈사진=AF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18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개최국 카타르 당국과 협의한 끝에 경기장 주변의 맥주 판매 장소는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원래 공공장소에서는 음주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잠시 정책을 완화해 월드컵 티켓 소지자는 스타디움 내 지정된 장소에서 경기 시작 전후 주류 섭취가 최근까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다시 주류 규제가 엄격해졌습니다.

카타르는 경기장 8곳 모두에서 맥주 판매를 중단하라는 의견을 FIFA에 전달했고 이날 해당 결정이 공식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하 시내 팬 구역과 외국인을 상대로 술을 파는 일부 호텔에서만 음주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