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4남매 싱글대디, "1일 1식·매일 운동→코피까지"…오은영, "슬퍼해도 돼" [Oh!쎈 종합]

김예솔 2022. 11.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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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4남매를 키우는 싱글대디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8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내를 췌장암으로 떠나 보낸 후 홀로 4남매를 양육하는 싱글대디의 고민이 공개된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진심으로 그를 위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을 만나 엄마를 마음껏 그리워하고 슬퍼하라고 처방을 내렸다.

금쪽이아빠 역시 아이들과 건강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고 자신도 아내를 그리워하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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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홀로 4남매를 키우는 싱글대디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8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내를 췌장암으로 떠나 보낸 후 홀로 4남매를 양육하는 싱글대디의 고민이 공개된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진심으로 그를 위로했다. 

이날 금쪽이아빠는 6년 전 아내를 췌장암으로 잃었고 얼마 안돼 당뇨병을 앓았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셨다고 이야기했다. 금쪽이아빠 뿐만 아니라 4남매 역시 사랑하는 엄마와 할아버지를 비슷한 시기에 잃은 것.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충분히 슬퍼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아빠는 "그때 울지 말자고 했다. 하나가 울면 다 울어서 그랬다"라며 "사진도 작은 사진만 남기고 다 태웠다"라고 말했다. 

신애라는 "지금도 아버지가 눈물을 참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아내 화장터에서 결심을 했다. 아이들을 위해 강한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아빠는 눈물을 보이며 솔직히 아직도 감당이 안된다고 고백했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 역시 그를 위로하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막내는 슬픔 뿐만 아니라 두려움도 있는 것 같다. 막내는 이 상황이 모호할 것 같다. 두돌까진 엄마와 함께 있긴 했지만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을 거다. 아빠와 언니들이 우니까 울긴 하는데 슬픔도 그 대상이 있어야 더 제대로 깊게 슬퍼한다"라며 "울음을 삼키듯이 슬픔을 삼키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금쪽이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건강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일 운동을 하고 1일 1식을 하면서 건강을 챙긴다고 이야기했다. 또, 현재 둘째딸이 1형 당뇨를 앓고 있으며 혈당관리가 되자 않아 새벽에도 여러번 응급실을 가야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금쪽이아빠는 쪽잠을 자면서 둘째딸의 혈당을 체크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 모든 과정이 죽음이라고 연관 돼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너무 심각하고 비장하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을 만나 엄마를 마음껏 그리워하고 슬퍼하라고 처방을 내렸다. 

금쪽이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집 안에 엄마 품 텐트를 설치했고 그 곳에서 마음껏 엄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금쪽이아빠 역시 아이들과 건강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고 자신도 아내를 그리워하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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