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윤원상 전공 발휘, 허웅이 부럽지 않았다, 이재도 위닝자유투, KCC 라건아가 수상하다

2022. 11.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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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윤원상은 대학 시절 알아주는 슈터였다. 그러나 프로에선 수비력이 돋보인다.

LG가 올 시즌 쉽게 치고 올라오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처지지 않는 원동력이 활동량이다. 예전의 LG에 비해 수비활동량과 끈적함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 중심에 윤원상이 있다. 상대 외곽에이스를 잘 묶는다.

그런 윤원상이 오랜만에 전공을 발휘했다. 37분 8초간 뛰며 3점슛 10개를 시도, 5개를 넣었다. 21점 1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수비에선 KCC 에이스 허웅이나 외곽 공격수를 잘 마크했다. 이날 허웅은 3점슛을 1개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14점에 그쳤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2점 19리바운드로 변함없이 골밑을 지켰다. 골밑의 활동량에서 KCC 라건아에게 우위였다. 라건아는 확실히 운동능력이 예전만 못하다. 전통적으로 속공을 만들어주는 확실한 도우미가 없으면 텐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LG는 경기막판 윤원상의 3점포와 속공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윤원상은 42초전에도 결정적 득점을 올렸다. 이후 35초를 남기고 윤원상의 파울로 얻은 허웅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벗어났다. 그리고 LG는 15초를 남기고 이재도가 라건아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CC는 마지막 공격서 허웅과 이승현이 잇따라 역전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63-62로 이겼다. 5승5패가 됐다. KCC는 2연패하며 4승8패.

[윤원상.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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