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아시안컵] '왼손 달인' 임종훈, 세계 3위 왕추친 이겼다…이상수, 세계 4위에 패배(종합)

조영준 기자 2022. 11. 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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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에이스' 임종훈(25, KGC인삼공사, 세계 랭킹 19위)이 올 시즌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우승자인 왕추친(중국, 세계 랭킹 3위)을 무너트렸다.

임종훈은 18일 태국 방콕 후아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남자단식 8강전에서 왕추친을 4-3(11-6 9-11 11-5 11-7 6-11 9-11 12-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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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훈이 2022 탁구 아시안컵 남자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왼손 에이스' 임종훈(25, KGC인삼공사, 세계 랭킹 19위)이 올 시즌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우승자인 왕추친(중국, 세계 랭킹 3위)을 무너트렸다.

임종훈은 18일 태국 방콕 후아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남자단식 8강전에서 왕추친을 4-3(11-6 9-11 11-5 11-7 6-11 9-11 12-10)으로 이겼다.

ITTF와 ATTU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지역 남녀 선수 각각 16명, 총 32명 선수들이 남녀 단식에 출전한다. 한국은 남자단식에 임종훈과 이상수(32, 상성생명, 세계 랭킹 24위)가 출전했다. 여자단식에는 신유빈과 전지희(30, 포스코에너지, 세계 랭킹 16위)가 도전했다.

임종훈은 전날 1회전(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카드라위(세계 랭킹 166위)를 4-0(11-7 11-4 11-7 11-8)으로 완파했다.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승 후보인 왕추친을 만났다.

임종훈과 마찬가지로 왼손을 쓰는 왕추친은 올해 세계 탁구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섰다. 그는 WTT 챔피언스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1위)을 꺾고 우승했다. 또한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 2022 탁구 아시안컵 남자단식 8강전에서 맞붙은 임종훈(앞)과 왕추친(뒤)

여러모로 임종훈이 왕추친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을 앞세운 임종훈은 마지막 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어'를 낚았다.

4게임까지 임종훈은 3-1로 앞서며 이변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5, 6게임을 내줬고 승부는 마지막 7게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10-10 듀스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임종훈은 내리 2점을 올리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종훈은 우다 유키야(일본, 세계 랭킹 26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이상수

남자단식 8강전에 나선 이상수는 세계 랭킹 4위 하리모토 토모카즈(일본)에게 1-4(6-11 6-11 11-7 7-11 9-11)로 패했다. 이상수는 3게임을 가져오며 선전했지만 일본의 에이스인 하리모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단식에 나선 신유빈과 전지희는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톱 시드인 왕이디(중국, 세계 랭킹 4위)에게 1-4(11-7 6-11 3-11 3-11 5-11)로 졌다.

전지희도 일본의 간판 이토 미마(세계 랭킹 5위)에게 0-4(8-11 5-11 10-12 13-15)로 완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탁구 아시안컵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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