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복귀’ KGC 김상식 감독 “이기고자하는 집념 돋보였다”

원주/조영두 2022. 11.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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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안양 KGC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KGC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오늘(18일)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그동안 몇 경기 접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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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KGC가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안양 KGC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렌즈 아반도(20점 3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9승 3패가 된 KGC는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KGC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오늘(18일)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그동안 몇 경기 접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반도다. 몸살 증세로 결장한 배병준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아반도는 초반부터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3점슛과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를 쌓았고, 수비에서는 블록슛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항상 그랬는데 ‘네 농구를 해봐라’라고 말했다. 자꾸 패스하지 말고 필리핀 국가대표팀에서 잘했던 걸 해보라고 강조했다. 패턴도 아반도가 잘할 수 있게 맞춰주기도 했다. 슛이 들어가다 보니 잘 풀렸다.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리라 확신한다.” 아반도에 대한 김상식 감독의 평가다.

접전 끝 승리였던 만큼 위기도 있었다. 4쿼터 공격 리바운드를 잇달아 뺏기며 역전을 허용한 것. DB의 결정적인 외곽슛이 터졌다면 승부가 뒤집힐 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상식 감독은 “투맨게임 수비를 바꿨다. 처음에 강하게 체크 백을 하자고 했는데 상대가 그걸 이용해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많이 던지더라. 한 타임이 아니라 두 타임을 길게 봐주고 들어가라고 이야기했다. 거기서 슛을 잘 막았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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