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단독 1위' 감싱식 감독 "아만도, 자신감 되찾을 것...선수들 의지 강해" [SS 인터뷰]

김동영 2022. 11.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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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원주 DB를 잡았다.

김 감독은 "연습도 체력 세이브에 초점을 맞춘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슈팅 위주로 하고, 다음에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만 한다. 스트레칭 같은 것도 오래 한다.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은 3대3 같은 운동을 한다. 구분해서 관리중이다. 핵심은 회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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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상식 감독이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DB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원주=김동영기자] 안양 KGC가 원주 DB를 잡았다. 접전이었다. 직전 2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이날까지 지면 3연패.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김상식(54)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KGC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0-78의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승부였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물론 4쿼터 막판 역전을 한 차례 허용하기는 했다. 그러나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우위를 유지했고, 2점차 신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에 순위도 9승 3패로 단독 1위가 됐다.

렌즈 아반도가 20점 3리바운드 6블록으로 활약했다. 무시무시한 탄력을 선보이며 많은 블록을 만들었다. 6블록은 KBL 신인 한 경기 최다 블록 타이 기록이다.

오마리 스펠맨이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올렸고, 오세근이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다. 변준형도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성곤의 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나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늘 아반도를 스타팅으로 냈는데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있었다. 오늘도 비슷하게 갔다.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더 있었던 거 같다. 마지막까지, 끝까지 했고,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반도에 대해서는 “오늘 특히 ‘네 농구를 해라’고 했다. 필리핀 있을 때, 대표팀에 있을 때 했던 농구를 하라고 했다.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아반도가 할 수 있는 패턴도 많이 썼다.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 확신한다. 배병준이 무리를 했는지 오늘 뛰지 못했다. 그래서 아반도를 쓸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10일간 5경기다.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김 감독은 “연습도 체력 세이브에 초점을 맞춘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슈팅 위주로 하고, 다음에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만 한다. 스트레칭 같은 것도 오래 한다.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은 3대3 같은 운동을 한다. 구분해서 관리중이다. 핵심은 회복이다”고 말했다.

공수에서 활약한 스펠맨에 대해서는 “아직 몸이 완전히 정상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잡아줬다.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있다. 넣겠다는 것보다, 리바운드를 잡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 같다. 집중력 발휘를 해줬다.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다”며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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