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아반도, 40득점···인삼공사, DB 꺾고 단독 선두

김은진 기자 2022. 11.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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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오세근이 18일 DB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8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DB전 6연승을 달리며 9승째(3패)를 수확했다. 공동 선두였던 고양 캐롯(8승 3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쿼터를 33-24로 마친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렌즈 아반도, 변준형의 연이은 3점포로 기세를 끌어올려 44-30까지도 앞섰다. 그러나 두경민을 앞세운 DB가 따라붙었다. 51-54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대접전이 벌어졌다. DB가 4쿼터 중반 박인웅, 드완 에르난데스에 연달아 2점슛을 내준 뒤 박인웅에 자유투까지 헌납해 75-74로 역전했다.

오세근의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가져간 인삼공사는 강상재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변준형의 3점포로 다시 79-78로 앞섰다.

이후 연달아 슛이 불발됐지만 인삼공사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오세근이 넣은 자유투 1개로 80-78로 앞섰다. 리바운드를 잡은 DB는 종료 1초를 남기고 두경민이 3점슛을 쐈으나 림을 빗나가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인삼공사 주포 오세근이 렌즈 아반도가 나란히 20득점씩 올렸고 오마리 스펠멘과 변준형이 각각 13점씩 보탰다.

DB는 두경민이 18득점, 에르난데스가 14득점 14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전주 KCC에 63-62로 승리했다.

윤원상이 3점포 5방을 포함해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리바운드왕’ 아셈 마레이는 1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에서는 이승현이 15득점 6리바운드, 라건아가 13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허웅도 1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승부처에서 자유투를 잇달아 놓쳐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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