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北 ICBM 도발, 국제사회 평화위협" 규탄

김민순 2022. 11.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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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18일 북한이 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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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이 지난 8월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양자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놈펜=연합뉴스

한일 외교장관이 18일 북한이 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분명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수록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되고 북한 스스로의 안보는 저해될 뿐이라며 북한이 조속히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계기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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