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LG 승부처 옵션은 오직 이재도? 윤원상이 편견을 깼다!

손동환 2022. 11. 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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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1cm, G)이 승부처에서 꽤 돋보였다.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슛은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음을 받는 선수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슛을 쏘는 선수고, 비시즌 때 공도 많이 들였다. 다만, 자신감을 더 가지면 좋겠다"며 윤원상의 슈팅 능력을 신뢰했다.

윤원상의 폭발적인 슈팅과 끈질긴 수비가 시즌 내내 나온다면, LG는 반등할 수 있다.

윤원상의 역량이 승부처에 나온다면, LG는 다른 옵션으로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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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1cm, G)이 승부처에서 꽤 돋보였다.

창원 LG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3-62로 꺾었다. ‘패배 후 승리’라는 공식을 어기지 않았다. 5승 5패로 단독 6위를 유지했다.

LG의 공수 전환 속도는 이전보다 빠르지 않았다. LG가 경기 내내 고전한 이유. 또, 에이스인 이재도(180cm, G)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2분 12초 동안 8점 6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이재도의 KCC전 야투 성공률은 약 18%(2점 : 0/4, 3점 : 2/7)에 불과했다.

이재도의 컨디션 저하는 LG의 큰 악재였다. 이재도 외에 승부처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전 “(이)재도가 잡혀버리면,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우리가 질 때, 재도가 상대 수비에 잡혔다”며 ‘해결사 부재’를 걱정했다.

경기 후에도 “(이)재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우리는 빠른 농구를 해야 하는 팀인데, 빠른 농구를 할 때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그래도 마무리를 어찌어찌 했다”며 이재도의 컨디션 저하를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KCC를 이겼다. 이번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한 자리 점수 차 승리. 시소 게임에서 이겼다.

윤원상의 힘이 컸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7분 8초를 소화했고, 21점(3점 : 5/10)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특히, 후반전 득점이 15. 이재도의 컨디션 저하를 완벽히 메웠다.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슛은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음을 받는 선수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슛을 쏘는 선수고, 비시즌 때 공도 많이 들였다. 다만, 자신감을 더 가지면 좋겠다”며 윤원상의 슈팅 능력을 신뢰했다.

하지만 윤원상은 승부처를 망칠 뻔했다. 경기 종료 35초 전 허웅(185cm, G)에게 파울 자유투를 헌납했다. 허웅이 다행히 자유투 2개를 놓쳤고, 이재도(180cm, G)가 경기 종료 15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윤원상은 “(허웅에게 파울을 할 때) 아차 싶었다. 내가 과했다. 그 전에 골을 넣어서 흥분한 것 같다(웃음). 그렇지만 (이)재도형이 자유투를 얻었다. 뒤에서 기도했다.(웃음) 넣어줘서 감사했다”며 마지막 장면을 돌아봤다.

그 후 “형들보다 부족하지만, 공격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다. 공 잡고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KCC전에서 좋은 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며 ‘승부처 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윤원상의 폭발적인 슈팅과 끈질긴 수비가 시즌 내내 나온다면, LG는 반등할 수 있다. 윤원상의 역량이 승부처에 나온다면, LG는 다른 옵션으로 이길 수 있다. 윤원상의 KCC전 퍼포먼스가 그 증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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