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4남매 키우는 싱글대디, “딸들 여자 돼가는 과정...심해 아래서 허우적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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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를 홀로 키우는 아빠가 딸들을 키우는 과정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를 잃은 4남매와 싱글 대디'에서는 4남매를 홀로 키우는 금쪽이 父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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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를 홀로 키우는 아빠가 딸들을 키우는 과정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를 잃은 4남매와 싱글 대디’에서는 4남매를 홀로 키우는 금쪽이 父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5살 아들과 5학년, 4학년, 2학년 딸 셋을 키우는 싱글 대디가 등장했다. 금쪽이 父는 출연 이유에 대해 “딸들이 아이에서 어린이가 됐다가 여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예전엔 마음만 헤아려주면 됐는데 지금은 몸, 마음, 생각도 헤아려야 해서 감당이 안 되더라”고 하며 “갈수록 딸들만의 세상이 있는 것 같아 벽도 생기는 것 같고 심해 아래서 허우적대는 느낌이라 고민하다가 출연했다”고 이야기했다.
공개된 금쪽이네 일상. 저녁에 풋살을 하고 집에서도 운동을 한 금쪽이 父. 금쪽이 父는 “매일매일 운동을 한다. 아이들을 혼자 키우니까 건강해야겠더라. 제가 한 번 아팠는데 아이들 밥 차려줄 사람이 없더라”고 하며 건강에 신경 쓰는 이유를 밝혔다.
아이들이 등교한 시각, 금쪽이 父는 속옷 가게를 찾았다.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여자 속옷을 구매한 금쪽이 父는 둘째와 셋째에게 이를 선물했고 아이들은 “뭐가 이렇게 불편하냐. 입으려면 다른 사람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서로 도와주자”고 말했다.
이에 금쪽이 父는 “사러 간 건 처음이었다. 용기도 안 나고 사이즈를 모르니까 인터넷에 검색해 보고 샀다. 애들도 처음이고 저도 모르니까 그냥 입었는데 이번에 사 가니 애들이 제일 편하다고 하더라.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너무 슬프다ㅠㅠ”, “애들이 빨리 철든 것도 엄한 아빠도 이해가 돼”, “딸들 키우기 힘들지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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