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외무장관 "주요 오염 배출국, 도움 필요한 사람들 재정 지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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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18일 유럽연합(EU)은 지구 온난화의 재앙적 영향으로 고통받는 빈곤 국가들을 위해 기후 정의를 이루는 것에 진지하다며 다른 주요 오염 배출 국가들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서든지 그렇지 않으면 입을 다물라고 촉구했다.
베어복 장관은 "우리는 유럽이 가장 취약한 국가들 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제 그들이 어느 편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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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럽은 취약 국가들 편…다른 나라들도 어느 편인지 분명히 해야"
[샤름 엘 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18일 유럽연합(EU)은 지구 온난화의 재앙적 영향으로 고통받는 빈곤 국가들을 위해 기후 정의를 이루는 것에 진지하다며 다른 주요 오염 배출 국가들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서든지 그렇지 않으면 입을 다물라고 촉구했다.
베어복 장관은 "우리는 유럽이 가장 취약한 국가들 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제 그들이 어느 편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돈을 쓰는 것 자체는 끝이 아니고, 정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복은 EU의 제안에 따라 "이제 아무도 EU 뒤에 숨을 수 없다"며 "지금까지 지구 온난화에 주로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도 우선적으로 피해와 손실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나 그녀는 "주요 오염원을 배제하고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완전한 잘못"이라고 경고했다. 배출량을 더 가파르게 줄이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미래의 손해와 손실을 보상할 수 없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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