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北 미사일 우려, 원만 해결 바라"…안보리 제재 입장은 회피

정윤영 기자 2022. 11.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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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의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은 한반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정세가 악화·고조되는 것을 막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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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日 EEZ 내 낙하…한미·미일 각각 합동훈련 실시
"한반도 정세 악화·고조 막아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의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은 한반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정세가 악화·고조되는 것을 막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국들은 외교적 해결의 방안을 견지하며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문제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따른 대응으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부과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각 당사국들이 유의미한 대화를 통해 균형있게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탄도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인근 오시마섬(渡島大島·오시마오오시마) 서쪽,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낙하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이 정상각도로 발사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5000km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는 거리다. 평양에서 워싱턴D.C까지의 거리는 약 1만1000km에 달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일본은 미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한국은 한미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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