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석패’ 이상범 감독 “아쉽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원주/조영두 2022. 11. 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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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 석패를 당한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을 감쌌다.

DB 이상범 감독은 "열심히 잘했고, 잘 쫓아갔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전반에 상대에게 54점이나 준건 수비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됐다. 후반 수비가 되다보니 경기가 대등하게 갔다. 수비가 잘 되어야 잘할 수 있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 때문에 이상범 감독은 매 경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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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접전 끝 석패를 당한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을 감쌌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8-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시 연패에 빠지며 5위(6승 5패)로 내려앉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열심히 잘했고, 잘 쫓아갔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전반에 상대에게 54점이나 준건 수비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됐다. 후반 수비가 되다보니 경기가 대등하게 갔다. 수비가 잘 되어야 잘할 수 있다”는 총평을 남겼다.

올 시즌 DB는 상대에게 경기당 평균 39.2개의 리바운드를 내주고 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2.7개나 내줬다. 이는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이상범 감독은 매 경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이날 DB의 리바운드 집중력은 유독 돋보였다. 54-30으로 KGC를 압도했고, 4쿼터에는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한 때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앞으로 이렇게 해야 된다. 우리에게 여러 차례 찬스가 왔다. 슛이 1개만 터져줬어도 따라갈 수 있었다. 고비를 넘기길 바랐는데 감독으로서 바람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팀이 갖고 가야 할 부분이다. 시즌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그런 자세로 임해야 승리가 온다고 확신한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부분보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슛이 안 들어가거나 고비를 넘기지 못한 건 다음에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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