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의 칭찬일색 “박지현이 농구를 알아가고 있다”

아산/김선일 2022. 11. 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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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번 인터뷰에서만큼은 우리은행 선수들이 위성우 감독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52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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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선일 인터넷기자]최소한 이번 인터뷰에서만큼은 우리은행 선수들이 위성우 감독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52로 압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단독 1위(5승 1패)에 올랐다.

점수차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내내 우리은행은 압도적 경기력을 뽐냈다. 공격 작업은 물 흐르듯이 전개됐고, 특유의 짠물 수비는 KB스타즈를 단 52점으로 묶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일단 경기 내용을 떠나서 상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우리 선수들이 대충 할까봐 걱정했다.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패배가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삼성생명도 최근 신한은행을 상대로 패배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우리은행의 경기 내용이 훌륭했다는 것은 위성우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아쉬운 말보다는 선수들을 향한 칭찬 일색이었다. 그 주인공은 최이샘과 박지현.

위성우 감독은 먼저 “(최)이샘이가 공격도 원래 좋은 선수다. 오늘(18일) 본인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 본인 체력을 언제 써야하는 지 타이밍을 알아야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체력을 좀 써야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주로 쓴 소리를 남기는 박지현에 대해서도 달콤한 당근을 남겼다. 박지현은 이날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 우리은행의 제공권 우위에 중심에 섰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이가 농구를 알아가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화려한 것을 추구했다면, 지금은 본인이 해야할 것을 따박따박 해준다. 나는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김)단비나 (박)혜진이가 잘해야 하는 것도 맞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앞으로 시즌을 보내는 동안 이렇게 잘 해줘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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