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北ICBM, 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평화위협" 규탄

오수진 2022. 11.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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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18일 유선 협의를 통해 이날 북한이 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하야시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올해 전례 없는 빈도와 방식의 도발을 해온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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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통해 단호히 대응해야"…北에 대화 복귀 촉구
한·일 외교 수장들 지난 8월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양자회담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18일 유선 협의를 통해 이날 북한이 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하야시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올해 전례 없는 빈도와 방식의 도발을 해온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을 통해 단호하고도 분명히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수록 한미일 안보협력은 강화되고 북한 스스로의 안보는 저해될 뿐이라며 북한이 조속히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양 장관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계기 열린 한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 살려 나가면서 앞으로 한일관계 발전과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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