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숙제가 생긴 것 같다” … 전창진 KCC 감독, “승운이 닿지 않았다”

손동환 2022. 11.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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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가 생긴 것 같다" (조상현 LG 감독)"승운이 닿지 않았다" (전창진 KCC 감독)창원 LG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3-62로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기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빠른 공격을 원하는데, 빠른 공격에서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그 점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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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가 생긴 것 같다” (조상현 LG 감독)
“승운이 닿지 않았다” (전창진 KCC 감독)

창원 LG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3-62로 꺾었다. ‘패배 후 승리’라는 공식을 어기지 않았다. 5승 5패로 단독 6위를 유지했다.

LG는 시작부터 빠른 공격 전환으로 KCC를 몰아붙였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빠른 볼 흐름으로 KCC를 괴롭혔다. KCC의 전투적인 수비에 밀려다니기도 했지만, 1쿼터 후반에 바짝 집중했다. 1쿼터 마지막 1분 14초 동안 7-0. LG는 21-15로 1쿼터를 앞섰다.

단테 커닝햄(203cm, F)이 2쿼터 시작 후 2분 18초 만에 코트를 밟았다. 그렇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2쿼터 종료 1분 53초 전 다시 코트로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반전하지 못했다. 2쿼터 득점 ‘7’에 그친 LG는 역전당했다.

기싸움에서 밀린 LG는 다시 한 번 뛰었다. 3쿼터 종료 4분 39초 전 윤원상(180cm, G)의 3점포로 역전했다.(39-37)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KCC에 또 한 번 흔들렸다.

4쿼터 초반 이관희(191cm, G)와 윤원상을 앞세워 추격했다. 경기 종료 2분 10초 전 59-60으로 KCC를 위협했다. 마지막까지 접전 구도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재도(180cm, G)가 경기 종료 15초 전 역전 자유투를 성공했다. LG는 역전 자유투 후 마지막을 지켰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기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빠른 공격을 원하는데, 빠른 공격에서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그 점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숙제가 생긴 것 같다. 마음이 무겁다. 특히, 속공에서의 턴오버와 승부처에서 자신 없는 플레이가 그렇다. 우리가 7~80점대 경기를 하려면, 다들 자기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시즌 3번째 연패. 단독 8위(4승 8패)를 유지했지만, 단독 6위인 LG(5승 5패)와 2게임 차로 벌어졌다.

KCC는 라건아(199cm, C) 대신 론데 홀리스 제퍼슨(197cm, F)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제퍼슨의 스피드를 먼저 활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제퍼슨이 경기 시작 4분 16초 만에 3번째 파울. KCC의 운영 계획이 조금은 꼬였다.

라건아의 야투 성공률도 썩 좋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LG의 수비에 적응했고, 페인트 존에서 조금씩 위력을 발휘했다. 또, 국내 선수들이 강한 몸싸움으로 LG의 스피드와 맞섰다. 강한 부딪힘이 역전을 만들었다.

KCC는 34-28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제퍼슨과 이승현(197cm, F)이 3쿼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KCC로서는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남아있는 선수들이 LG 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KCC는 50-43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LG의 추격 흐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살얼음판을 걸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갖고 있는 걸로 최선을 다했다. 다만, 승운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식스맨들이 분발해야 한다. 그런 점이 LG전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식스맨들이) LG전을 토대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게 팀에 플러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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