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원 쓰레기 획기적 제거.. 수륙양용 복합 방재선박 개발

박언 2022. 11. 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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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폭우가 내리면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생기곤 합니다.

최근 이 쓰레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돼 수거 방식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문병희 / 복합 방재선박 업체 관계자 "특수선박의 특징은 (전면부) 탈부착이 가능해서,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쓰레기나 수초를) 뒤로 이송하면 수거 선박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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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폭우가 내리면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생기곤 합니다.

상류에서 밀려 들어와 항상 반복되는 문제인데,

최근 이 쓰레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돼 수거 방식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수도권과 충청권 식수원인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쓰레기 섬이 생겨납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온갖 쓰레기들이 쌓여 마치 인공 섬을 연상케 하는데, 그럴 때마다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주민들이 모터 보트를 이용해 그물로 쓰레기를 모아오면 굴착기 등의 중장비가 밖에서 퍼담는 방식과 대형 바지선을 띄워 치우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충주 지역의 한 업체가 강과 호수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이물질을 획기적으로 수거 가능한 복합 방재선박을 개발했습니다.

물과 육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수륙양용 장비가 부들 등의 수초를 잘라내고 수거합니다.

장마철 쓰레기는 물론, 녹조와 괭생이모자반 등을 쉽게 처리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백호 / 한양대학교 하천생태연구실 교수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고, 긴급방제라든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국가나 기관에서 상시로 대응하기 아주 적합한 기계가 아닌가.."

무엇보다 작업 여건이 수월해졌고, 인력에 의존하다 보면 뒤따랐던 안전사고 위험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문병희 / 복합 방재선박 업체 관계자
"특수선박의 특징은 (전면부) 탈부착이 가능해서,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쓰레기나 수초를) 뒤로 이송하면 수거 선박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강이나 호숫가 쓰레기 처리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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