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조성하나 안 하나... 시간 끌수록 주민만 피해

홍우표 2022. 11. 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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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 시간 전해드린 네오테크밸리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

민선 7기 네오테크밸리 조성에 호의적이던 청주시의 입장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민선 7기에서는 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의 사례처럼 20%의 지분을 투자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신영 측이 산업단지 조성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개발행위 제한이 최장 3년까지만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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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 시간 전해드린 네오테크밸리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

민선 7기 네오테크밸리 조성에 호의적이던 청주시의 입장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당초 이 곳에도 20% 지분 투자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부정적인 기류로 돌아선 것인데요.

청주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청주시는 투자의사만 밝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신영측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사업 승인 신청서 제출 여부를 밝혀 추진 의사를 명확히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민선 7기에서는 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의 사례처럼 20%의 지분을 투자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이범석 시장 취임 이후 기류가 변했습니다.

<인터뷰> 윤종필 청주시 기반계획팀장
"공식적으로 청주시에서 참여한다 안한다 의사표명을 한 적은 없고요, 현재도 집행부에서 결정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청주시가 지분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신영으로서는 인·허가, 문화재 시·발굴 등의 속도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이 사업에 메리트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신영 측이 산업단지 조성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개발행위 제한이 최장 3년까지만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신영 측이 산단을 조성할까 말까 시간만 끌수록 그 피해는 주민 몫으로 돌아갑니다.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종식 청주시 오창읍
"7개 부락이 사는 데 전부 여기서 태어나서 큰 사람들인 데 나이가 60대에서 80대인 사람들이 개발이 되면 어디로 갑니까?"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청주시가 네오테크밸리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내놔야 할 때가 됐습니다.

CJB 홍우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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