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상대 2번째 셧아웃 패' 고희진 감독 "졌지만 도움이 되는 경기"[삼산에서]

허행운 기자 2022. 11. 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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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42) 감독이 이끄는 KGC 인삼공사가 올시즌 흥국생명과의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GC는 1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0-3(22-25, 20-25, 26-28)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KGC는 시즌 3승 4패가 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8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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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고희진(42) 감독이 이끄는 KGC 인삼공사가 올시즌 흥국생명과의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OVO

KGC는 1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0-3(22-25, 20-25, 26-28)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GS칼텍스전을 셧아웃 승리로 따내면서 기세를 높였던 KGC지만 흥국생명이라는 강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10월 펼쳐졌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KGC다. 1라운드 기록한 3패 중 유일한 0-3 패배였다. 그 상성을 이기지 못한 KGC는 이날도 다시 아픈 패배를 맛봤다.

올시즌 득점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이 23득점, 이소영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무려 40점을 합작한 상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김연경 듀오의 퍼포먼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패배로 KGC는 시즌 3승 4패가 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8점을 유지했다. 승점 3점짜리 승리였다면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2점)를 바짝 쫓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4위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바라보는 모양새가 이어지게 됐다.

패장 고희진 감독은 "공격 결정력이 지난 경기들에 비해 떨어진 부분이 패인이었다"고 짧고 굵은 한줄평을 내놨다. 이어 "염혜선의 토스가 흔들린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세터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리시브도 흔들리고 공격 결정이 안되다보니 (세터에) 부담이 많이 간 듯 싶다. 다함께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평했다.

이어 사령탑은 "졌지만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앞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부분을 봤다.

추가적으로 고 감독은 "박빙의 승부였다. 우리 경기력도 충분히 나왔는데 상대에 행운이 따르는 점수도 나오고 우리의 어설픈 범실도 1,2개 나오다 보니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특히 핀치 상황인 승부처에서 차분히 선수들이 자기 것을 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며 보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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