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숨통’ 지역화폐, 다기능 경제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장원석 2022. 11.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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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도내 자치단체들은 올해 수준에서 지역화폐 운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지역화폐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다기능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필수적입니다.

사용횟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예산확보로 내년 인센티브 지급에는 숨통이 터졌지만 착한소비라는 동기부여와 함께 부가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새로운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진화가 지역화폐의 운명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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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내년 지역화폐 예산이 5천억 원 규모로 증액되면서,

내년에도 도내 자치단체들은 올해 수준에서 지역화폐 운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지역화폐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다기능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필수적입니다.

장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해, 청주페이에 론칭한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앱 '버릴시간'입니다.

쓰레기를 버릴 시간과 방법, 배출량 등 각종 청소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횟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윤진영 청주시 자원재활용담당
"청주시민 10명 중 5명은 청주페이를 사용하고 계셔서 많은 분들이 쉽고 간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로 '버릴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충전잔액과 인센티브를 활용한 기부제도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해, 사랑의 온도를 차곡차곡 높이고 있습니다.

관광지와 문화 시설, 행사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나 설문조사도 가능합니다.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했고, 스마트 결제를 위한 QR코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경은 청주시 지역경제팀장
"청주페이가 여러가지 부가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고 저희(시청)가 지금도 인센티브를 드리고 있으니, 충전 안 하신 분들은 충전하셔서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송상호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대표
"청주시 같은 경우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진입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없애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예산확보로 내년 인센티브 지급에는 숨통이 터졌지만 착한소비라는 동기부여와 함께 부가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새로운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진화가 지역화폐의 운명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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