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당시 '구조 통로' 발생 57분 만에 확보돼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2. 11. 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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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29 참사 당시 사고 발생 50분이 지나서야 희생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통제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용산구청 주차단속 및 방법 CCTV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밤 10시 50분이 넘어서야 경찰관들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고, 11시 5분쯤에서야 골목길에 환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통로가 확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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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교흥 의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10·29 참사 당시 사고 발생 50분이 지나서야 희생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통제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용산구청 주차단속 및 방법 CCTV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밤 10시 50분이 넘어서야 경찰관들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고, 11시 5분쯤에서야 골목길에 환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통로가 확보됐습니다.

서울 이태원역에서 참사 현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인근에 구급차가 도착하면서 도로 차량 흐름이 막혔고, 이에 운집해있던 인파가 차도로 쏟아져 나오면서 구조에 숨통이 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CCTV에 따르면 이후 11시 5분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이 파출소 옥상에서 현장 지휘를 시작했고, 이 당시부터 경찰들이 참사 현장 방향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한 뒤 이송로가 확보되면서 부상자들이 구조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사 직후 골든타임이 다 지나도록 국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예방부터 사태 수습까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 한 책임자들의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845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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