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연기? 비행운?‥일본 방위성, 낙하지점 인근 사진 공개

일본 F-15 전투기가 북한 ICBM 낙하지점 인근서 찍은 사진 [일본 방위성 제공]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낙하지점 인근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푸른 하늘에 연기 혹은 비행운으로 보이는 하얀 물질이 길게 궤적을 남겼으며, 이에 대해 방위성은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과 관련돼 있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고, 비행거리 약 1천km, 고도 약 6천100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ICBM이 11시 23분쯤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자국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845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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