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도 맹활약' KGC, DB에 2점 차 신승 거두고 단독 선두 탈환

원주/조형호 2022. 11.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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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가 날아오른 KGC가 DB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KGC는 1쿼터에만 9개의 어시스트를 생산해내는 등 팀 오펜스로 DB 골밑을 공략했고, 33-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9점 차 리드를 안은 KGC는 문성곤이 2쿼터 초반 3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사이 DB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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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형호 인터넷기자] 아반도가 날아오른 KGC가 DB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렌즈 아반도가 20점 6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오세근(20점 6리바운드)과 오마리 스펠맨(13점 7리바운드)도 33점 13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는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DB는 두경민(18점 2리바운드)과 드완 에르난데스(14점 1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난조에 아쉬움을 삼켰다. DB는 시즌 전적 6승 5패가 됐다.

KGC의 공격은 1쿼터부터 폭발했다. 아반도가 13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고, 스펠맨과 오세근도 각각 8점과 7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1쿼터에만 9개의 어시스트를 생산해내는 등 팀 오펜스로 DB 골밑을 공략했고, 33-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9점 차 리드를 안은 KGC는 문성곤이 2쿼터 초반 3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사이 DB에 추격을 허용했다. 변준형과 아반도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DB의 추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 주춤한 KGC는 51-54로 후반을 맞이했다.

오세근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KGC는 이후 김종규에게 풋백 득점을 허용하며 1점 차(57-58)까지 추격당했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러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타임아웃 이후 2분간 양팀의 공격이 동시에 침묵했다.

침묵을 깬 건 베테랑 오세근이었다. 오세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킨 KGC는 69-65로 마지막 쿼터에 접어들었다.

4쿼터에도 접전의 양상은 이어졌다. DB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오세근이 과감한 골밑 돌파로 자유투 득점을 쌓았고, 문성곤과 스펠맨도 귀중한 점수를 추가했다.

위기도 있었다. 경기 종료 4분 10초를 남기고 스펠맨의 파울로 박인웅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준 KGC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74-75)를 내줬다.

하지만 KGC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경기 종료 2분 18초간 상대의 득점을 틀어막은 KGC는 2분 1초를 남기고 터진 변준형의 귀중한 3점과 오세근의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DB는 막판 공격력의 침묵으로 2연패에 고개를 숙였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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