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감동'‥목소리로 돌아온 故 유상철 감독
[뉴스데스크]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을 향한 다양한 응원 메시지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고 유상철 감독의 음성이 인공지능으로 복원돼 대표팀에 전해질 전망입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하늘의 별이 된 고 유상철 감독.
2번의 월드컵에서 2골을 선사하며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그 빈자리는 월드컵 개막이 다가올수록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서울의 한 인공지능 개발회사.
[고 유상철 (AI 복원 목소리)] "안녕하세요. 유상철입니다."
고인의 생전 음성과 영상을 하나씩 모아 깜빡이는 눈과 입술 모양 끄덕이는 고개까지 되살렸습니다.
그렇게 2022년의 유상철은 대표팀 후배들에게 응원을 전했습니다.
[고 유상철 (AI 복원 목소리)] "2002년 저와 동료들이 해냈듯이 꿈은 다시 이뤄질 거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김재은/인공지능 개발회사 연구소장] "유가족분들의 동의를 얻어서 '고인이 살아계셨다면 실제로 어떤 응원 메시지를 전했을까'라는 부분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영상 제작을 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목소리는 비슷한 방식으로 대표팀 공식 응원가에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움과 뜨거움을 안겨줬습니다.
[고 유상철 (AI 복원 목소리)] "자랑스러운 후배들아, 더 뜨겁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카타르의 주인공이 되자. 대한민국 파이팅!"
유상철 감독의 특별한 목소리는 2002월드컵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문화방송의 우리 대표팀 경기 생중계를 앞두고 공개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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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8448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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