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품고 친언니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한 30대 입건

정진욱 기자 2022. 11. 18.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릴적 자신을 괴롭힌 것에 앙심을 품고 10년만에 친언니를 찾아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8일 낮 12시 6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친언니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2살때 어머니가 언니만 챙겨줬고, 언니가 자신을 괴롭힌 것에 원한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간 연락 안하다 작은아버지 재산 물려받는 과정에서 언니 거주지 알아내
ⓒ News1 DB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어릴적 자신을 괴롭힌 것에 앙심을 품고 10년만에 친언니를 찾아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8일 낮 12시 6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친언니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B씨에게 휘둘렀지만, B씨가 이를 막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웃 주민들은 B씨 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는 7살난 B씨의 자녀도 있었다.

A씨와 B씨는 10년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들 자매의 작은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이들에게 재산을 물려줬고,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주소를 알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무직으로 3년전 스스로 정신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2살때 어머니가 언니만 챙겨줬고, 언니가 자신을 괴롭힌 것에 원한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