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친부 손창민 악행에 경악 “박하나 죽이라고 사주” [종합]

하수나 2022. 11.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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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친모 서윤희와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 분)이 친모 서윤희(지수원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술에 취한 홍조이(배그린 분)를 집에 데려다주게 된 은서연은 사진 속 친모와 꼭닮은 서윤희를 보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어릴 적 조이와의 추억을 소환하는 서윤희를 보며 자신의 상상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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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하나가 친모 서윤희와 재회했다. 또한 손창민의 악행을 알고 숨은 비밀을 벗기겠다고 다짐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 분)이 친모 서윤희(지수원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술에 취한 홍조이(배그린 분)를 집에 데려다주게 된 은서연은 사진 속 친모와 꼭닮은 서윤희를 보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은서연은 “닮았어. 어떻게 이렇게까지”라고 말했다. 어릴 적 조이와의 추억을 소환하는 서윤희를 보며 자신의 상상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은서연. 서윤희는 “저희 엄마는 제가 태어나던 날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하는 서연에게 “엄마가 필요하면 언제든 나한테 오라. 내가 어머니 대신해서 안아주겠다”라고 말해 서연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서연은 태풍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태풍에게 쌀쌀하게 굴었다. 무거운 짐을 혼자 들고 오는 서연을 걱정하자 “나 당신 상사다. 앞으로 선 넘지 말았으면 한다”고 그를 밀어냈다. 

태풍은 마대근(차광수 분)을 잡아 바람이를 죽이라고 한 사람이 누구인지 추궁했고 마대근은 “바람이를 죽이라고 사주한 인간이 바로 네 애비야. 강백산 회장”이라고 말했고 태풍은 자신의 아버지가 바람이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태풍은 친구 윤산들(박윤재 분)에게 “바람이가 사주한 사람이 정말 있었다”라며 강백산이 바람이를 죽이라고 사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태풍은 자신을 걱정하는 서연에게 이제는 회사에 나올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는 차마 강백산 아들인 자신이 서연 앞에 나설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서연은 산들에게서 바람인 자신을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 강백산이란 말을 듣고 “사실이야? 강백산 회장이 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연은 친부모의 일을 알게 되기 전까지 강백산을 친부라고 믿고 따랐기에 그 충격은 더욱 깊었다. 

이에 은서연은 강회장이 직접 비밀을 말할 수 있는 강회장의 사람이 되겠다며 “왜 날 죽이려고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아내고 말거야”라고 결심했다. 

서연은 남인순(최수린 분)에게 접근해 자신이 대나무숲이 되어 주겠다고 말했고 남인순은 서윤희를 닮은 조이 엄마 때문에 분통이 터져 홍조이에게 도를 넘은 행동을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남인순은 “제일 불쌍한 사람이 나 남인순이다. 하나 있는 서방부터 시어머니에 자식까지 다들 나를 무시한다. 내가 정모연 보다 못한 게 뭔데. 서윤희 보다 못한 게 뭐냐고. 정모연 그 여편네가 서윤희를 쏙 빼닮았으니 내가 안 미쳐?”라고 서러워했다. 이어 남인순이 자신의 친어머니를 미워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모습에 “도대체 우리 부모님에게 무슨 짓을 했던 거야”라고 의심했다. 이에 서연은 비밀을 밝히기 위해 더욱 이를 악물며 “죄악을 감춘 그들을 반드시 처벌 할거야”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서연은 강백산 일가가 함께 한 색조 시연회에서 개발 2팀의 모델로 정모연을 섭외하며 강백산을 충격에 빠트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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