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전력' 가나‥"오랜 친구 손흥민 빨리 쾌유하길"
[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의 2차전 상대인 가나는 우리 조의 다른 두 팀보다는 비교적 쉬운 상대,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1승을 챙겨야 할 팀으로 꼽고 있는데, 이 가나가 스위스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생각보다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상당히 탄탄하고 위협적인 모습이었는데요.
가나의 아도 감독은 과거 손흥민 선수와 함께 했던 인연을 떠올리며 한국전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김태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베일을 벗은 가나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세계 15위 강호 스위스를 압도했습니다.
23살의 프리미어리거 센터백 살리수와‥
2000년생 공격수 세메뇨가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주전 일부를 빼고도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와의 첫 경기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살리수 / 가나 축구대표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황희찬 등을 상대해 본 느낌은 어땠나요?) 그들은 매우 예리하고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위협적입니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준비를 잘한다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냐키와 램프티 등 귀화 선수들이 잘 녹아들고 젊은 선수들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가나는 과정과 결과 모두를 잡았습니다.
[오토 아도 /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만족합니다. 지금은 승패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포르투갈전을 바라보고 있고, 출발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첫 상대 포르투갈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국과의 특별한 맞대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토 아도 /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 "오랜 친구인 손흥민과의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제가 함부르크 유소년 코치로 있을 때 손흥민이 팀에 있었거든요. 다시 보게 되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에게 독일어로 직접 쾌유의 메시지도 건넸습니다.
[오토 아도 /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 "독일어로 할게요. 그래야 바로 알아듣죠. 손, 빨리 잘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를 뛸 수 있길 바랄게. 좋은 모습으로 곧 만나자."
가나 대표팀은 월드컵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이제 결전지 카타르로 떠납니다.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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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8435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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