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없는 토트넘인데 "맨시티-리버풀에 살짝 아래"

조용운 2022. 11.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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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무관 탈출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선임대로 로메로의 기량을 확인한 토트넘은 지난 여름 5500만 유로(약 763억원)를 들여 완전 영입했다.

로메로가 버텨주면 후반기 토트넘의 반등이 가능하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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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무관 탈출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2008년부터 무관이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대를 거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로 올라섰다. 이제 확고한 명문이 되려면 트로피가 필요하다. 숙원 달성을 위해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명장을 선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로메로는 우승을 위한 카드 중 하나다. 수비 불안을 이겨내야 하는 토트넘이 선택한 차세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선임대로 로메로의 기량을 확인한 토트넘은 지난 여름 5500만 유로(약 763억원)를 들여 완전 영입했다.

로메로는 잦은 부상이 약점이지만 기량은 확실하다. 로메로가 버텨주면 후반기 토트넘의 반등이 가능하다. 로메로도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월드컵 이후 가장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시즌을 시작할 때 우승이 목표라고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뒤에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하고 같은 방향으로 손을 맞잡고 가면 트로피를 들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다. 그는 "EPL은 세계 최고 리그이고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보다 한 발 아래 있다. 정말 한 단계 아래"라며 "우리 스스로 강하게 만들고 제 궤도에 올라야 한다. 토트넘은 내부적으로 훌륭하지만 트로피가 많은 클럽이 아니다. 우리가 역사를 만들고 싶고 그게 여기서 내가 할 일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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