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게임하면서 기부도…게임사가 뿌린 '선한' 영향력

최은수 기자 2022. 11.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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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용자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개최하고, 자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끌어내는 등 사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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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플레이펀&굿' 포럼 개최
유저참여형 기부 활동 전개 사례 소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위메이드플레이·조이시티 등 참석
인 게임 이벤트 통해 자폐인 재활 후원…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

[부산=뉴시스] 18일 지스타 2022가 개최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플레이펀&굿’ 포럼이 개최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게임업계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용자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개최하고, 자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끌어내는 등 사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 섰다.

18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개최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플레이펀&굿’ 포럼이 개최됐다.

플레이펀&굿 포럼은 그동안 기부플랫폼 역할을 맡아 온 희망스튜디오가 다양한 기관, 회사 등과 협업해 유저참여형 기부 활동을 전개 해 온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게임개발, 게임마케팅, 이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다양한 시각에서 게임 유저들의 참여형 기부 활동 성과와 의미를 조명했다.

김신현 위메이드플레이 PD는 ‘유저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인게임 사회공헌 이벤트 개발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PD는 ‘상하이 애니팡’을 통해 자폐인의 재능 재활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이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게임 이벤트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사랑의 전통’이라는 이 이벤트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코인 재화가 생성되고, 생성된 재화의 100%만큼 자동으로 기부되는 시스템이다.김 PD는 ”참여율이 높았고, 호응을 잘 이끌어낸 점이 성공적이었다“라며”자폐인 분들도 자신들의 디자인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량적인 성과가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라며”이용자들 역시 활발하게 참여를 해주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욱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팀장은 ‘에픽세븐이 계승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발표했다. 모바일 액션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협업으로 펼친 전염병 백신 지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에픽세븐은 또 지난 2020년 집중호우 피해 그룹홈을 지원하는 에픽 러브 캠페인을 이용자들과 진행한 바 있다. 인게임 기부 패키지에는 3만615명이 참여했다. 희망 패키지를 통해 2만7432명의 이용자가 동참한 결과 2억1450만원이 조성됐다.

김 팀장은 게임사가 선한 영향력을 펼쳐야 하는 이유로 ’게임 커뮤니티‘의 빠른 전파력을 꼽았다. 그는 “게임 커뮤니티는 전파력이 굉장히 빠르다”라며“가끔 게임 커뮤니티에서 게임이 아닌 사람이라는 주제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건욱 팀장은 ”전략 유저와 수집 생활 퀴즈 유저들의 각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선택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겠다“라고 말했다.

배한빈 조이시티 변호사는 게임사 ESG의 주요 키워드로 임직원, 손님, 게임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ESG 목적으로 임직원 도덕적 해이, 젠더 갈등, 유저와의 소통 대응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 ‘미래세대 게이머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다뤘다. 송광준 대표는 희망스튜디오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협업한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 '프로드리머' 사업을 운영한 사례를 소개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포럼은 그 동안 기부플랫폼 역할을 맡아 온 희망스튜디오가 다양한 기관, 회사 등과 협업해 유저참여형 기부 활동을 전개 해 온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게임 유저 분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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