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본공사 수주전 준비…3.6조 철도도 관심

팽재용 2022. 11.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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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문을 계기로 사막 위 첨단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 관련 업무협약을 대거 체결한 우리 기업들이 이제 본공사 수주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만큼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에 맞춰 맺어진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기업·기관과 맺은 계약 양해각서 MOU는 모두 26건입니다.

에너지, 건설, 고속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주요기업들이 사우디와 손을 맞잡은 것인데, 이제 관심은 본공사 수주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건설업계입니다.

우선 삼성물산 등 우리 기업은 네옴시티 안에 조성되는 1만 가구의 임직원 주거단지 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시범 공사 격으로 내년 시작되는 이 사업을 따내면 네옴시티 건설 본공사 수주 기회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사업액이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철도차량 사업도 큰 관심입니다.

사우디는 디젤 기관차를 대체할 차세대 수소기관차를 공동 개발하고, 노후화한 차량 유지보수 기지의 현대화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대로템 등이 수주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 차원에서 사우디와 교류를 이어가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들도 있었고 제가 알기로는 앞으로 12월, 1월 가면 대형 프로젝트들이 사우디발로 성사돼서 나올 거로 그렇게 예측을 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달 말 '한-사우디 주택협력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사우디의 발주처와 우리 기업들의 가교역할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사우디아라비아 #빈_살만 #네옴시티 #건설 #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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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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