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살해 사주에 충격 “강 회장 사람 될 것” 분노

김한나 기자 2022. 11.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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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충격에 빠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손창민이 과거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대근(차광수)을 만나 강백산(손창민)이 강바람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윤산들(박윤재)에게 말한 강태풍은 “솔직히 의심했어. 그렇지만 마대근 혼자 한 일이라고 했을 때 내심 안심했어. 그렇게까진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그런데 역시 아버지가. 아버지가 어째서, 왜!”라며 광분했다.

그는 “참을 수 없어. 미칠 거 같다고”라고 말했고 어디 있었냐며 묻는 은서연(박하나)에게 ‘널 죽이려 했던 사람이 아버지였어’라고 생각하며 눈을 피했다.

다친 손을 걱정하는 은서연에게 그는 “당분간 회사에 못 나올 거니까 그렇게 알아요”라며 ‘널 볼 자신이 없으니까. 내가 강백산 아들인 이상 네 앞에 설 수가 없으니까’라고 생각했다.

KBS2 방송 캡처



허탈하게 길을 걷던 강태풍은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었던 걸까? 바람이를 죽이라 시킨 게 우리 식구들이 아니길, 아버지가 아니길. 내가 바란대로 믿었던 걸까?’라며 울먹였다.

윤산들을 통해 강백산 이야기를 들은 은서연은 충격에 빠졌고 “강백산 회장이 왜 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고 물었다.

거기 까진 아닐 거라 생각했다는 윤산들 말에 그는 “이유가 뭘까? 왜 날 그렇게 까지”라고 의문을 품었다. 어쩌면 부모님 사고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말에 은서연은 제사까지 챙겨주면서 자신을 없애려고 하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윤산들은 “모든 진실을 강 회장만이 알고 있겠지.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강 회장 입을 열 방법이 없어”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주먹을 꽉 쥐며 “아니 있어. 강 회장 사람이 되는 거. 당신이 모든 치부를 보일만큼 믿을만한 사람이 되는 거야. 그래서 왜 나를 죽이려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말하게 할 거야”라고 분노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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