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기업, 사이버 공격 막으려면 피해 사례 공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제조업, 중소기업 등 산업계와 연 사이버보안 간담회에서 "국내외 물가 상승과 경기 하락 우려로 기업들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은 기업 활동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제조업, 중소기업 등 산업계와 연 사이버보안 간담회에서 “국내외 물가 상승과 경기 하락 우려로 기업들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은 기업 활동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내 주요 기업 대상 사이버 위협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21일부로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로 상향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침해사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최근 사이버 공격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코로나19 등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를 노려 업무시스템 계정정보를 탈취하는 등 다양해졌다.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맞춤형 랜섬웨어나 사물인터넷 기기의 취약점을 악용한 분산 서비스 공격(디도스)도 늘고 있다.
기업들은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나더라도 이를 숨기고 알려지길 꺼리지만, 정부는 이런 침해사고 유형과 대응 방안 등 사례가 잘 공유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중요성에 더욱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침해사고 피해가 결국 기업의 신뢰도 하락에 따른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 대표와 경영진부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고 기업 정보보호 책임자에게 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미의 처참한 주식 실력, 데이터로 입증됐다… 순매수 100개 종목 중 89개 마이너스
- 차세대 HBM 경쟁 3파전… 앞서가는 SK하이닉스, 뒤쫓는 마이크론, 칼가는 삼성전자
- [K푸드 로드쇼-호주]① 갓으로 시선 끌고, 맛으로 입을 잡다… 막걸리와 유자차에 쏟아진 호평
- [똑똑한 증여] 50억 상가 살 때 가족법인 활용했더니 ‘승계+절세’
- "베트남 나가, 말레이 들어와"… 中 '두리안 패권' 앞세워 동남아 쥐락펴락
- [인터뷰] “실패해도 작품 계속 만드는게 중요”...韓 웹툰 세계화 ‘숨은 주역’ 황남용 재담미
- [르포] 교통호재에 초고층 주상복합까지… 동북권 상권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 [명의를 찾아서] “치료법 없는 혈관성 치매, 세계 첫 연구에 도전”
- “中마저 달러 팔아 환율 방어?”…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로 본 强달러 수난
- [AWS 서밋 2024] 디클란 갠리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워크 CEO “세계 최초 완전 자립형 통신망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