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기업, 사이버 공격 막으려면 피해 사례 공유해야”

이재은 기자 2022. 11.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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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제조업, 중소기업 등 산업계와 연 사이버보안 간담회에서 "국내외 물가 상승과 경기 하락 우려로 기업들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은 기업 활동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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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제조업, 중소기업 등 산업계와 연 사이버보안 간담회에서 “국내외 물가 상승과 경기 하락 우려로 기업들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은 기업 활동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원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서 열린 '산업계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점검 간담회'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 및 사이버 위협동향 발표를 듣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내 주요 기업 대상 사이버 위협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21일부로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로 상향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침해사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최근 사이버 공격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코로나19 등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를 노려 업무시스템 계정정보를 탈취하는 등 다양해졌다.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맞춤형 랜섬웨어나 사물인터넷 기기의 취약점을 악용한 분산 서비스 공격(디도스)도 늘고 있다.

기업들은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나더라도 이를 숨기고 알려지길 꺼리지만, 정부는 이런 침해사고 유형과 대응 방안 등 사례가 잘 공유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중요성에 더욱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침해사고 피해가 결국 기업의 신뢰도 하락에 따른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 대표와 경영진부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고 기업 정보보호 책임자에게 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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