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러시아와 무기 거래설 거듭 부인

김희용 2022. 11.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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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을 거듭 부인하면서, 한미 간의 포탄 수출 협의를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18일) 논평에서 "내외여론은 최근 남조선 괴뢰들이 떠드는 '조러(북러) 무기거래설'이란 것도 포탄수출 내막이 드러나 국제사회의 비난이 확산되자 미국이 고아대고(떠들고) 있는 황당한 궤변을 되받아 외우는 것으로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세계의 규탄을 피해 보려는 어리석은 술수라고 일치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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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을 거듭 부인하면서, 한미 간의 포탄 수출 협의를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18일) 논평에서 "내외여론은 최근 남조선 괴뢰들이 떠드는 '조러(북러) 무기거래설'이란 것도 포탄수출 내막이 드러나 국제사회의 비난이 확산되자 미국이 고아대고(떠들고) 있는 황당한 궤변을 되받아 외우는 것으로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세계의 규탄을 피해 보려는 어리석은 술수라고 일치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또 "남조선 괴뢰들이 미국을 경유해 보낸 막대한 양의 포탄이 우크라이나 지역의 정세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면서 "(이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야말로 조선반도(한반도)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한국의 대미 포탄 수출 협의를 빌미로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우리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가 미국이라는 조건을 달아 포탄의 대미 수출을 협의하고 있으며,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확고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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