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이 돌아왔다' 조용필, 9년 만의 신곡 발표

2022. 11. 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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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가왕' 조용필이 오늘 신곡 2곡을 발표했습니다. 세대를 초월해 온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바운스'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왕' 조용필이 9년 만에 신곡 2곡을 내놨습니다.

♬ 조용필<찰나>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결정적인 찰나"

첫곡은 한결같던 사람의 모든 걸 바꿔놓은 운명적인 순간, 그 '찰나'를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냈습니다.

♬ 조용필<세렝게티처럼> "세렝게티처럼 넓은 세상에 꿈을 던지고 그곳을 향해서 뛰어가 보는 거야"

두번째 곡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좁아진 시야를 드넓은 세렝게티 평원처럼 넓혀보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조용필이 정규 음반이 아닌 싱글 형태로 곡을 발표한 건 데뷔 54년 만에 처음입니다.

♬ 조용필<바운스>

'바운스'가 실린 정규 19집이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고민의 시간은 더 길었습니다.

▶ 인터뷰 : 조용필 / 2018년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 - "19집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 가지고 이번 앨범은 더 잘해야지 하는 욕심이 너무 과했던 것 같아요."

가왕의 저력은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헌식 / 문화평론가 - "좀 더 트렌디해졌고 약간 아이돌 음악 같다는 생각을 좀 많이 했거든요. 조용필은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나 음악들을 자기화하는데…."

조용필은 이달 말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다시 한번 국민적 돌풍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전현준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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