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처음 접한 베를린 실버세대 "마음 따뜻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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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베를린시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과 협업해 노인복지시설 헤르타-뮐러 하우스에서 독일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연 한국문화 워크숍 '한국에서 보내는 하루'.
문화원은 젊은 청년층에 집중된 독일의 한국 문화 주 소비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독일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현지 기관과 협업해 소외계층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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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요새 날이 추운데, 한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접하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우테 슁크씨)
17일(현지시간)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베를린시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과 협업해 노인복지시설 헤르타-뮐러 하우스에서 독일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연 한국문화 워크숍 '한국에서 보내는 하루'.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문화를 난생처음 접한다는 45명의 참가자는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동화 구연과 서예로 한글 이름 쓰기, 최윤희 무용가의 한국무용 공연에 이어 한식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위르겐 그로스씨는 "한국과 관련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하는 모든 게 있어서 다채롭고 멋졌다"고 말했다.
아네테 클란씨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한국이라는 나라, 사람, 문화에 대해 일별할 좋은 기회였다"면서 "다음에 한국과 만날 기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젊은 청년층에 집중된 독일의 한국 문화 주 소비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독일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현지 기관과 협업해 소외계층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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