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년도 안 돼서 연봉 오른다…재계약 확신

김환 기자 2022. 11.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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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재계약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선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막기 위해 곧바로 재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여기에 나폴리 공식 라디오인 '키스 키스 나폴리'의 진행자 발터 데 마지오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나폴리는 현재 선수단에 있는 선수들 중 여러 명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이 중에는 의심의 여지없이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의 재계약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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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나폴리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재계약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선수다. 튀르키예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가 된 김민재는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성했다. 김민재가 도전장을 내민 곳은 유럽 4대 빅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 김민재는 그동안 중국 리그와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유럽 빅리그에 도전하는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듯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김민재는 예상을 깨는 선수였다. 적응기를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나폴리 주전으로 도약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조합을 구성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나폴리의 이번 시즌 리그 실점 기록은 12실점으로, 이는 유벤투스와 라치오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의 활약이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는 기분이 좋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때문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조항은 내년 6월 30일부터 2주 동안 발동되는데, 금액이 높지 않아 자금력이 있는 클럽이라면 충분히 지출할 수 있는 정도의 액수이기 때문이다. 김민재를 영입한 장본인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5천만 유로(약 694억)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했지만, 그 언저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막기 위해 곧바로 재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운톨리 단장은 “우린 이 바이아웃 조항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나폴리 공식 라디오인 ‘키스 키스 나폴리’의 진행자 발터 데 마지오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나폴리는 현재 선수단에 있는 선수들 중 여러 명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이 중에는 의심의 여지없이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의 재계약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에게 더 높은 급여와 더 긴 계약 기간, 그리고 바이아웃을 제안할 예정이다”라며 김민재의 재계약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 말했다. 김민재는 뛰어난 활약 덕에 나폴리 합류 1년도 채 되지 않아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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