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자랑스럽다' 나폴리 핵심 父, "내가 조지아에서 가장 행복한 아버지"

박지원 기자 2022. 11. 18.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의 아버지가 아들의 성공에 기쁨을 표했다.

조지아 국적의 크바라츠헬리아는 2019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리그에 몸을 담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에서 '인기 스타'였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에 다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난 조지아에서 가장 행복한 아버지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업적은 이제 전 세계에 퍼져있다. 그는 조지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라며 흐뭇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의 아버지가 아들의 성공에 기쁨을 표했다.

조지아 국적의 크바라츠헬리아는 2019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리그에 몸을 담았다. 이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서 맹활약했다가 올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디나모 바투미(조지아)에서 잠시 뛰게 됐다.

올여름 고대하던 유럽 5대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의 대체자로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였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5년이었다.

그러고 나서 센세이션한 활약을 이어갔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세리에A 6골 5도움‧UCL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렇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물론, 능력 자체도 대박이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드리블과 발기술이 매우 좋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밀고 들어오는 움직임이 매우 과감하며 결정력까지 보유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에서 '인기 스타'였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에 다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난 조지아에서 가장 행복한 아버지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업적은 이제 전 세계에 퍼져있다. 그는 조지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라며 흐뭇해했다.

계속해서 "조지아인들 모두 나폴리의 팬이며, 경기 일정을 전부 암기하고 있다. 조지아의 모든 사람은 디에고 마라도나를 사랑했다. 그리고 내 아들은 마라도나가 있었던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꿈이 실현됐다. 나폴리 거리에서 마라도나의 유니폼이 내 아들 유니폼 옆에 전시된 것을 보고 정말 자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사수올로와의 세리에A 1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조지아 팬들이 단체로 찾아 크바라츠헬리아를 응원하기도 했었다. 당시 그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방문에 보답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어렸을 때부터 특출났다. 크바라츠헬리아 아버지는 "난 결코 아들에게 축구선수가 되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들은 축구에 진심으로 미쳐있었다. 매우 기술적이었고, 무엇보다도 열심히 노력했다. 심지어 이웃들은 내게 '크바라츠헬리아는 축구선수를 해야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즉시 숙제를 한 뒤 집 근처의 들판으로 가서 축구공과 뛰어놀았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