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박수홍 손절설 부인 "2개월 휴식 후 복귀" [공식]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의 MC로 활약해온 방송인 박수홍이 휴식기를 갖는다.

18일 '동치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MC를 맡고 있는 박수홍이 잠시 휴식하며, 당분간 최은경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약 2개월 휴식 후, 12월 말부터 녹화 재개하며 2023년 1월부터 방송 복귀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가족과의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박수홍을 배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동치미' 관계자는 "박수홍 측은 '동치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MBN은 박수홍에게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치미' 측은 한 유튜버가 제기한 박수홍 손절설에 대해 "이와 관련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박수홍이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출연하면서 '동치미' 제작진과 갈등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이 '동치미'에서 하차 수순을 밟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이후 '동치미'가 박수홍을 손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동치미' 측이 이를 직접 부인한 상황이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116억 원 가량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9월 이들을 구속, 지난 8일에는 구속 영장도 청구했다. 형사 고소와 별도로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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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