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애제자라더니?...1년 만에 '이적' 가능성→아스널 관심

한유철 기자 2022. 11. 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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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에이브러햄이 1년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은 "아스널이 에이브러햄에 관심을 가진 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겨울 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여름 이적은 가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활약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에이브러햄은 두 선수에게 밀리며 전 시즌에 비해 출전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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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타미 에이브러햄이 1년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은 "아스널이 에이브러햄에 관심을 가진 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겨울 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여름 이적은 가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체격이 크진 않지만, 194cm로 키가 커서 어느 정도의 제공권 능력을 지니고 있다. 박스 안에서 골 냄새를 잘 맡는 유형이며 골 결정력이 좋아서 기회를 잘 놓치지 않는다. 또한 큰 키에 비해 플레이가 굉장히 부드럽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스피드도 빠르다. 결정력에 특화된 선수인 만큼 동료와의 연계 능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조금씩 발전을 이루었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다. 유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는 데 성공했지만, '유망주 지옥'이라고 불리는 첼시답게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결국 2016-17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임대를 떠났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만족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풀시즌이었지만 리그 34경기에 나서 15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 내에선 득점 1위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을 넣으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2020-21시즌부터 입지가 줄어들었다. 첼시는 보다 확실한 공격 자원을 원했고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데려왔다. 이들의 활약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에이브러햄은 두 선수에게 밀리며 전 시즌에 비해 출전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는 로멜루 루카쿠까지 오며 완전히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고 결국 첼시를 떠났다.


아예 잉글랜드를 벗어나 이탈리아로 향했다. 행선지는 AS 로마였다. 과거 첼시를 이끌기도 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받은 에이브러햄은 리그 37경기에 나서 1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에이브러햄에게 여러 차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진에 빠졌다. 출전 기회는 꾸준히 받았지만, 경기력 자체가 지난 시즌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섰지만 4골에 불과하다. 결국 이적 1년 만에 이적설이 불거졌고 아스널이 후보로 떠올랐다.


만약 아스널로 온다면, 부카요 사카와의 케미를 기대할 수도 있다. 사카와 '절친'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사카는 과거 'ITV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 친구다. 그가 A매치에서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그와 함께해 정말로 행복하다"라며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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