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6개국, 방콕 APEC서 북 ICBM 발사 규탄

선담은 2022. 11.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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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18일 타이 방콕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회견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국제법과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하고 "북한의 도발은 오히려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므로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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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미사일 발사]

18일(현지시각) 타이 방콕 퀸시리킷 내셔널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한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총리실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18일 타이 방콕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이날 회견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수행 중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쪽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회견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국제법과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하고 “북한의 도발은 오히려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므로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북한의 도발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북한이 안보 저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이나 핵실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임을 주문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을 주문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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