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측 “이승기에 내용증명 받아, 원만한 마무리 노력"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낸 가운데 후크엔터 측이 “관련 자료를 검토하며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8일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씨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자료를 검토하며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후크엔터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되었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일일이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기된 사안의 중차대함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를 상대로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앞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0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