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유영번역상에 ‘셔기 베인’ 번역가 구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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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학술재단이 제16회 유영번역상 수상자로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장편소설 '셔기 베인(Shuggie Bain)'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구원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가 구원 씨는 미국 UCLA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 그럽 스트리트', '프렐류드', '로스트 레이디',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짝 없는 여자들'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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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학술재단이 제16회 유영번역상 수상자로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장편소설 ‘셔기 베인(Shuggie Bain)’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구원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주인공 베인과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의 관계를 그린 이 소설의 번역에서 “스코틀랜드 특유의 방언과 청소년의 속어와 비어를 많이 사용하는 400쪽 넘는 원작의 난해하고도 호흡이 긴 원문을 섬세하고도 가독성이 높은 한국어로 뛰어나게 번역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셔기 베인’은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데뷔작으로 2020년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부커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번역가 구원 씨는 미국 UCLA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 그럽 스트리트’, ‘프렐류드’, ‘로스트 레이디’,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짝 없는 여자들’ 등을 번역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프리랜서 번역가와 출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유영번역상은 영문학 연구와 번역에 헌신한 故 유영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 사회의 번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유족이 고인의 이름을 따 2007년 제정한 문학번역상입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금)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중연회실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전달됩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유영학술재단과 연세대학교 BK사업단 공동주최로 제7회 유영번역심포지엄 ‘노벨문학상은 어떻게 번역되는가’가 개최됩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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