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실패한 '화성-17형' 괴물 ICBM 보름 만에 또 쐈다
【 앵커멘트 】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1발을 발사해 이틀째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비행시간이 60분을 넘겨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는데요. 지난 3일 정상비행에 실패했던 괴물 ICBM 화성-17형을 보름 만에 또 쏜 것으로 파악됩니다. 북한의 도발 소식으로 오늘 뉴스 시작합니다. 정태진 기자입니다.
【기자 】 북한이 오늘(18일)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고, 1시간 넘게 비행하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 담화 직후 이틀째 미사일 도발로, 오늘은 일명 괴물 ICBM, 화성-17형 발사로 파악됩니다.
지난 3일 화성-17형 발사가 2단 분리 후 정상비행에는 실패했는데, 보름 만에 재도전해 사실상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인터뷰 : 홍 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이미 11월 3일부터 ICBM 발사를 지속할 여지가 굉장히 많았고 아마 11월 29일 소위 국가핵무력완성 5주년을 맞아서 미국을 실제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면적으로 프놈펜 성명을 명분으로…."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북한이 한미일 3국의 밀착 행보에 경고장을 내밀고 이틀째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보름 전 자신들의 실패를 만회하고, 대미 견제 극대화와 정면 응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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