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폭발물 설치" 허위글 올린 20대 '구속'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2. 11. 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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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쯤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4차례에 걸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주대 학생과 갈등이 있어 허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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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 20대 A씨가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쯤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 글을 게시해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고 경찰 등일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쯤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4차례에 걸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에는 '2시 30분 22초에 터지도록 타이머를 맞춰 놨다'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주대 학생과 갈등이 있어 허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육군 폭발물처리반(EOD)과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여기에 경찰과 소방, 군인 등 인력 150여 명이 동원됐다.

학교 측은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예정된 강의를 모두 휴강 조치했다.

수색을 마친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해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전주의 한 도로에서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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