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이승기 내용증명…후크엔터, 잡음 속 돌파구 있을까 [MD이슈](종합)

2022. 11.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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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민영(37)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연이어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해 약 5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이 연예기획사를 압수 수색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앞서 소속 배우 박민영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는 강 모 씨(41)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바. 침묵을 지키던 박민영은 뒤늦게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결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언니인 박 모 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박민영의 전 연인 강 모 씨와 관련된 상장사 3곳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만큼 후크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다. 그러나 이후 한 매체는 대표 권 모 씨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보도했. 경찰이 후크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의 횡령 가액이 50억 원 이상일 경우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17일에는 2017년부터 함께한 소속 배우 윤여정(75)과의 결별설이 전해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재빨리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8일, 19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몸담은 이승기가 정산과 관련, 투명한 내역을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늦은 오후에야 공식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됐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일일이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 배우의 수상쩍은 열애설부터 연예기획사로는 이례적인 압수수색 그리고 계약해지설과 내용증명까지. 연이어 잡음이 불거지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시선 또한 싸늘하다. 뒤늦게 내놓을 공식입장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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