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친언니 찾아가 흉기 휘둘러…"괴롭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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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친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포경찰서는 오늘(18일) 낮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낮 12시쯤 친언니가 사는 김포의 한 아파트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방문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해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신고는 다투는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에 괴롭힘을 당한 것에 원한을 품고 10년 동안 연락하지 않은 언니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더 자세히 조사한 다음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