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적지' 아구에로, 비행기에서 브라질 팬들과 조우에 '긁적'

박지원 기자 2022. 11. 18.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예상치 못하게 라이벌 팬들을 만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계정은 18일(한국시간) "아구에로, 카타르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구에로가 올린 영상을 게시했다.

그러자 아구에로는 머리를 긁적인 뒤, 목숨을 걸고(?) 노래를 부르는 팬들을 영상으로 담았다.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A매치 101경기를 뛴 아구에로는 이번 월드컵에 선수로 가는 것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르헨티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예상치 못하게 라이벌 팬들을 만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계정은 18일(한국시간) "아구에로, 카타르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구에로가 올린 영상을 게시했다.

아구에로는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편하게 쉬면서 가려던 그때,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왔다. 브라질 단체 팬들이 응원가를 부르며 흥에 취해있었다. 그러자 아구에로는 머리를 긁적인 뒤, 목숨을 걸고(?) 노래를 부르는 팬들을 영상으로 담았다. 아구에로는 한숨을 쉬는 이모지 4개와 함께 글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대표적인 남미 라이벌이다. 동시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11월 22일), 멕시코(11월 27일), 폴란드(12월 1일)와 C조, 브라질은 세르비아(11월 25일), 스위스(11월 29일), 카메룬(12월 3일)과 G조에 속해있다.

양 팀 모두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는 가정하에 나란히 16강, 8강에서 승리한다면 4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그야말로 엄청난 대진이 성사되는 셈.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A매치 101경기를 뛴 아구에로는 이번 월드컵에 선수로 가는 것이 아니다. 2021-22시즌 도중 부정맥 진단을 받게 되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도전하는 조국을 응원할 예정이다.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계정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