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박혜진과 김단비가 강이슬을 막을 것이다” … 김완수 KB 감독, “젊은 선수들이 먼저 경기에 나설 것이다”

박종호 2022. 11. 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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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은 우리은행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KB가 맞붙는다.

이에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은행은 되게 강한 팀이다. 어느 팀이나 약점이 보이는 데 우리은행은 약점이 없다"라며 "그래서 더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일단 리바운드에서 지면 안 된다. 그리고 상대의 수비가 비교적 약한 선수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실제로 경기에 들어가면 그것을 지키는 게 어렵지만, 잘해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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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은 우리은행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KB가 맞붙는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은 '김단비(180cm, F) 효과'를 충분히 누리며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비록 용인 삼성생명에 패했지만, 부천 하나원큐를 잡으며 기분 좋은 1라운드 마무리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최근 홈 9경기에서 전승했다. 전력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우리은행에 유리한 상황. 그리고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도 KB 상대로 크게 승리했다.

하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위 감독은 “KB의 현 분위기가 다운돼 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을 하면 올라올 팀이다. 1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는데 그럴 팀은 아니다. 불만 들어오면 충분히 올라올 팀이다”라며 상대 팀을 평가했다.

이어, “강이슬이 팀의 핵심이다. 그래서 박혜진이나 김단비가 돌아가면서 맡아줘야 한다. 그 외에도 염윤아, 허예은, 김민정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특히 김민정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잘하는 선수다. 그래서 더 잘 제어해야 한다”라며 상대 선수들을 견제햇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 평균 60.2실점에 그쳤다. 이는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적은 수치였다. 위 감독도 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 감독은 “팀 컬러가 넣는 농구가 아니라 막는 농구다. 김단비가 팀에 오면서 그런 부분이 더 좋아졌다. 보는 사람들은 공격을 많이 보시는데 우리 팀에서 소금 같은 역할은 최이샘이나 김정은인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는 소금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신경이 쓰이고 좋아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KB는 이번 시즌 매우 고전하고 있다. 팀의 기둥인 박지수(193cm, C)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았고 현재 1승 4패로 5위에 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의 위엄이 없어진 상황.

KB의 상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우리은행이다. 이에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은행은 되게 강한 팀이다. 어느 팀이나 약점이 보이는 데 우리은행은 약점이 없다”라며 “그래서 더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일단 리바운드에서 지면 안 된다. 그리고 상대의 수비가 비교적 약한 선수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실제로 경기에 들어가면 그것을 지키는 게 어렵지만, 잘해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이 먼저 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 선수들도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이다. 잘하는 우리은행과 붙으면서 한번 붙어보라고 그렇게 준비했다. 그러면서 강이슬, 허예은, 김민정이 뒤에 들어간다. 그러면 부담감도 더 적을 것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강이슬(180cm, F)은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경기당 평균 18점을 넣으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우리은행전에서는 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에 김 감독은 “(강)이슬이가 시즌 초반에는 거의 다 안 좋았다. 본인이 그것을 깨야 한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이슬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지수가 없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잘하는 선수들인데 부담감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선수들에게 승패는 내가 책임진다고 전했다. 그냥 맞춘 것을 잘해보자고 했다. 힘든 시기가 지나가면 더 강해질 수 있으니 잘 버텨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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